인터넷
V3 25주년, 새롭게 달라진 ‘V3 베타’ 서비스 보니
뉴스종합| 2013-01-29 10:57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안랩(053800)은 V3 탄생 25주년을 맞아 일반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V3의 오픈 베타 이벤트(가칭 V3베타)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V3베타’는 악성코드 탐지력, 검사 속도, 엔진 크기의 세가지 부문에서 가장 달라졌다. 안랩은 새로운 V3의 서비스 안정화 작업을 위해 3월 31일까지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다. 안정화 단계를 거친 ‘새로운 V3(V3베타)’는 별도의 제품으로 출시하지 않고 안랩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강력한 악성코드 탐지력 ‘MDP 프레임워크’ 도입= 안랩의 새로운 ‘V3베타’는 안랩이 장기간에 걸쳐 개발한 새로운 엔진인 ‘MDP(Multi-Dimensional Protection) 프레임워크’가 최초 적용됐다. MDP 프레임워크는 기존 시그니처(악성코드의 진단값 리스트) 기반의 악성코드 탐지 엔진과 네트워크 스캔 엔진을 기본적으로 탑재했다. 여기에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URL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접근을 차단하는 네트워크 방역 엔진, 의심 파일의 행위를 분석해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의 실행을 사전 차단하는 행위 기반 엔진을 갖췄다. 또 파일에 대한 클라우드 평판 정보로 의심스러운 신규 파일을 분석하는 평판 엔진과, 의심스러운 파일에 대해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액티브 디펜스(Active Defense)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 스캔 기술로 6배 이상 빠른 검사속도 구현= 스마트 스캔 기능을 적용해 속도 면에서도 향상됐다. 스마트 스캔 기술에는 안전하다고 판단된 기존 파일 외에 사용자 PC에 새롭게 생성된 파일에 대한 검사(Incremental Scan)와, 윈도 같은 운영체제(OS) 상의 변경 사항에 대한 검사(Fastway)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술이 적용된 V3베타는 기존 V3의 검사 속도를 능가함은 물론, 글로벌 업체들에 비해서도 6배 이상 빠른(자체 테스트 결과 기준) 검사 속도를 제공한다.

기존 V3 대비 20% 수준 초경량 엔진 제공= 방대한 악성코드 데이터베이스(DB)를 PC에 저장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악성코드의 고유정보(DNA)만을 추출하는 방식을 적용해 엔진 크기를 대폭 감소시켰다. 이번 V3베타의 용량은 20MB(메가바이트) 이하로 기존 V3 대비 20% 수준으로 경량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의 체감 무게는 한결 더 가벼워졌다.

killpas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