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교저축銀, 10%대 중금리 신용대출 출시
뉴스종합| 2013-01-30 11:07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예금보험공사가 운영하는 가교저축은행이 서민층을 겨냥한 10%대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30일 예보 등에 따르면 예쓰ㆍ예나래ㆍ예솔 등 3개 가교저축은행은 이번 주부터 서민층을 위한 직장인 소액신용대출을 판매한다. 이들 3개 저축은행이 공동 설계한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은 각각 ‘예쓰론 플러스’, ‘예나래 직장인론’, ‘예솔 직장인 신용대출’ 등이다.

저신용층인 신용등급 6~9등급 고객은 연 15~19%의 금리가 적용되지만 신용등급이 높으면 연 10%까지 금리가 떨어진다. 대출기간은 최장 5년, 대출한도는 1000만원이다. 20~55세 직장인은 소득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예보는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의 판매 실적, 연체율 등을 분석한 뒤, 대출한도를 늘려 자영업자용 신용대출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이 서민금융 지원과 영업 활성화에 도움을줄 것으로 본다”며 “‘파일럿 상품’인 이번 신용대출을 3개월 정도 시범 판매하면서 실적과 수익성을 보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보는 부실 저축은행을 정상화하기 위한 금융기관으로 6개 가교저축은행을 만들었다. 이중 예한별저축은행만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저축은행은 매각이 수차례 유찰되기도 했다.

ipe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