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아웃렛
옥션, 나눔박스 기증품 판매로 600만원 기부금 마련…희망하우스 봉사자도 모집
뉴스종합| 2013-02-04 09:17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옥션이 ‘나눔박스 캠페인’으로 모은 중고품 2000여점을 팔아 6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옥션은 이어 희망하우스 프로젝트를 진행, 고객과 함께 완성하는 참여형 봉사를 이어간다.

옥션은 지난 2일 아름다운가게 이매점에서 나눔박스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기증받은 중고품 2000여점을 판매했다. 나눔박스 캠페인은 옥션이 회원들로부터 중고 물품을 기증받아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 수익금은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중고품을 판매해 모은 수익금 600만원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옥션은 또 오는 14일까지 고객봉사단 나눔패밀리를 모집하고 다음달 22일부터 재해 취약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희망하우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희망하우스 프로젝트는 수해 등 각종 재해를 입은 가정의 벽지나 장판을 교체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희망브리지 자원봉사단 30명과 옥션 봉사단 20명이 조를 이뤄 참여하게 된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희망하우스 프로젝트는 다음달 22일부터 2박3일 동안 충남 예산군에서 진행된다. 예산읍과 신암면 등의 지역에서 총 21곳의 가정에 도배와 장판교체를 하고, 옥션 나눔쇼핑 누적금액 2000만원 등을 기부할 예정이다.

지경민 옥션 브랜드마케팅팀 부장은 “나눔박스 캠페인은 기증품을 전달한 회원이 한 달 사이에 700명이 넘을 정도로 회원들의 호응이 높았다”라며 “중고품 나눔에 이어 희망하우스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참여하는 사회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열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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