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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지난해 순이익 47%↑…매출ㆍ영업익도 두 자리 수 성장
뉴스종합| 2013-02-13 15:30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안랩(053800)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316억원, 영업이익 128억원, 순이익 138억원을 각각 기록해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안랩은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액 27.9%, 영업이익 32.1%, 순이익 47.7% 증가했다. 글로벌 매출도 지난해 대비 두 자리 수 성장률(21%)을 보였다.

안랩은 지난해 특히 서비스 분야 성장세가 크게 두드러졌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의무화, 개인정보보호 강화, 정보보호사전점검 대상 확대 등 정보보안 관련 규제 강화에 따라 이를 겨냥한 보안 컨설팅, 융합관제 및 차세대원격관제 서비스 분야에서 큰 성장을 보였다.

이와 함께 보안 컨설팅 사업이 31%, APT(지능형 보안 위협; Advanced Persistent Threat) 대응에 최적화한 보안관제 서비스 사업이 38% 증가했다.

전체 제품군 비중으로는 올해 개발 25주년을 맞는 V3 제품군의 비중이 34.4%를 차지했다. 이어 컨설팅 및 보안관제 서비스가 16.8%,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이 11.2%, 트러스와처 등 전략 제품이 10.5% 등으로 안랩은 솔루션과 서비스 영역 균등한 사업군을 갖추게 됐다.

안랩은 올해 미국에서는 트러스와처(해외 명칭은 AhnLab MDS)와 V3 Click을, 일본에서는 보안관제 서비스와 네트워크 통합보안 솔루션(트러스가드)과 디도스 방어 솔루션(트러스가드 DPX)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중국에서는 생산라인용 보안 솔루션(트러스라인)과 온라인 게임보안 솔루션(핵쉴드), 네트워크 통합보안 솔루션(트러스가드) 사업에 중점을 둔다. 동남아 등 기타 해외 시장에서는 금융보안 솔루션(AOS; 안랩 온라인 시큐리티), 네트워크 통합보안 솔루션(트러스가드) 온라인 게임보안 솔루션(핵쉴드) 사업을 중점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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