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동대문구,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열어
뉴스종합| 2013-03-05 09:22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에 대한 주민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대상 아파트에 경진대회를 안내하고 3월부터 5월까지 아파트별 관리비에 고지되는 음식물처리비용 평균금액을 확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세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음식물 처리비용이 적게 부과된 아파트에는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를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구는 올해부터 종전에 공동주택에 대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과 관계없이 세대당 1300원을 부담하는 방식에서 공동주택 단지별로 버린 만큼 비용부담을 하도록 하는 납부필증(스티커) 종량제를 도입했다.
그 결과 음식물쓰레기가 줄어들지 않고 소폭 증가하는 추세에 있던 것이 올해부터는 점차 음식물쓰레기 감량화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종량제 시행에 따른 가장 큰 효과는 세대당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이 10%~20% 줄어들어 가계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도 아끼고 주민의 부담비용도 줄여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조기정착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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