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의 합샨(Habshan) 밥(Bab) 지역에 천연가스 압축(Gas Compression) 플랜트 3기와 부속설비를 건설하는 8억2000만 달러(8900억원) 규모의 공사다.
SK건설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UAE 진출에 속도를 냈다. 2009년 당시 밥 가스 플랜트 수주에 이어 9개월여만인 2009년 12월 UAE 최대 규모의 21억1000만 달러(2조2900억원) 짜리 루와이스 정유플랜트 공사를 따낸 것.
이성인 밥 가스플랜트 현장소장은 “UAE 가스 압축플랜트 공사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어려운 시기에 해외수주의 물꼬를 튼 프로젝트”라며 “더욱이 까다로운 기후와 지형 조건 등을 딛고 공기에 맞춰 48개월 만에 준공하면서도 2400만 무재해 인시(人時)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factis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