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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홍콩법인에 1억弗 증자
뉴스종합| 2013-03-11 11:46
현대증권이 홍콩 현지법인에 1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11일 현대증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홍콩 법인에 1억달러 규모를 출자하기 위해 금융감독당국과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홍콩법인 증자 추진은 사실”이라며 “다만 이사회 결정이 나지 않아 증자 금액이나 시기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현대증권의 홍콩 법인 1억달러 출자는 금융위원회 승인 사항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해외투자의 적정성과 함께 회사의 경영·재무 상태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한 뒤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홍콩법인 증자 자금을 자체 투자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증권 홍콩법인이 아시아 금융회사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현대증권은 오는 5월 자본금 1500만달러 규모의 싱가포르 헤지펀드 운용사를 출범시켜 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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