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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셀, 홍콩 회사와 줄기세포치료제ㆍ화장품 수출 계약
뉴스종합| 2013-03-11 11:47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업체 파미셀(005690, 대표이사 김현수)은 바이오메디칼 전문기업인 홍콩 발스(BALS Distribution Limited)사(社)와 줄기세포치료제(제품명 셀그램) 및 줄기세포배양액함유화장품(제품명 바이파미셀랩럭셔리 5종)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발스는 홍콩 증시 상장법인인 홍콩라이프사이언스(Hong Kong Life Sciences)의 100% 자회사다.

파미셀은 발스에 홍콩과 마카오 지역 셀그램 판매권과 관련 100만달러를 받기로 했으며, 향후 셀그램 관련 부분기술이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기술 이전료를 받게 된다.

수출로 인한 매출 규모에 대해 회사측은 “1차년도에는 줄기세포치료제가 최소 월 10여건 이상의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연간 15억~2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며 “규모는 매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줄기세포배양액함유화장품의 경우 현재 바이파미셀랩럭셔리 5종 300세트에 대한 선주문을 이미 받은 상태이며, 이달내로 첫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발스가 제품을 성공적으로 유통시킬 경우 향후에는 줄기세포배양액함유화장품에 대한 판매권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지난 2월 중국 SFDA(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로부터 위생허가를 받은 것이 이번 계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며 “위생허가로 인해 중화권 시장에 순조롭게 진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화장품 매출 규모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파미셀은 지난 10여년간의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바이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중화권 시장 진출을 신호탄으로 삼아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미셀은 100% 자회사인 아이디비켐에 대한 흡수합병이 3월말 완료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매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아이디비켐의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파미셀의 수출가도에 힘을 보태 올해 대폭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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