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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로드먼 "김정은 전쟁 원했다면 벌써 감행했을 것"
뉴스종합| 2013-03-19 21:16
[헤럴드생생뉴스] 최근 북한을 방문한 미국 프로농구(NBA)계의 악동 데니스 로드먼(51)은 “만약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쟁을 일으키길 원했다면 벌써 감행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영국 일간지 ‘더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선에 따르면 로드먼은 “김정은이 핵전쟁을 일으키기보다는 팝뮤직을 즐기고 놀기 좋아하는 젊은이”라며 “김정은이 서방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그를 둘러싸고 있는 위협적인 장성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정은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처럼 농구를 좋아한다는 점에서 두 사람은 공통점이 있다”며 “만약 오바마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직접 전화를 한다면 여러 사안을 놓고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로드먼은 더선과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핵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했다.

또 그는 김정은 부부와 대화를 나누다 리설주가 딸을 언급하는 것을 여러 번 들었다고 전했다.

로드먼은 “리설주가 계속해서 예쁜 딸 아기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정은과 리설주 사이엔 자녀가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으나 사실 여부가 확인된 적은 없다.

‘더선’은 김정은 부부가 2009년에 결혼해 두 아이를 두고 있다는 소문도 있으나 이와 관련해 북한 당국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적은 없다고 보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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