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아시아나 톈진서 올해 첫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 윤영두 사장 “국격 높이는 의미 있어”
뉴스종합| 2013-03-20 10:00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중국내 저개발지역 학교 지원을 통해 글로벌항공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20일 중국 톈진시 허베이구(河北区) 위에야허(月牙河l) 소학교에서 열린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 행사에 참석, “올해도 글로벌 사회공헌을 통한 한-중 민간외교에 앞장 서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아시아나가 지난해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펼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중국 취항도시 내 소학교를 대상으로한 ‘1지점 1교’ 자매결연 사업이다.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현지 진출 기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도 손꼽힌다.

올해 첫 자매결연 행사가 열린 이날, 아시아나는 위에야허 소학교 학생들에게 멀티미디어 5세트, 컴퓨터 12대, 피아노 1대, 도서 1000권, 축구동아리 유니폼 등 교육물품을 지원했다. 중국인 승무원이 학생들에게 승무원 직업과 글로벌 매너에 대해 강의도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톈진시 허베이구 위에야허 소학교와 아름다운교실 자매결연을 맺고 축구동아리 유니폼 등 교육물품을 지원했다. 윤영두 사장(뒷줄 오른쪽에서 일곱번째)과 위엔 광루이 톈진시 허베이구 구장(뒷줄 오른쪽에서 아홉번째)이 위에야허 소학교 축구동아리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위에야허 소학교 얼 자오신 교장은 “이번 다양한 교육물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나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아름다운교실 프로젝트는 지난해 3월 옌지를 시작으로 7개 지역의 소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고, 올해에는 톈진, 칭다오, 창사, 하얼빈, 청두, 선전, 구이린 7개 지역과 자매결연을 맺을 계획이다. 물론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자매결연을 통한 지원 활동에서만그치지 않는다. 지난 1월에는 중국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의 학생 및 인솔교사 32명을 2박 3일 일정으로 국내에 초청, 남산골 한옥마을과 롯데월드 등 서울의 주요 관광지와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방문하도록 했다.

한편 톈진시 외각 허베이구에 위치한 위에야허 소학교는 1993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652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sonamu@heraldcorp.com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톈진시 허베이구 위에야허 소학교와 아름다운교실 자매결연을 맺고 축구동아리 유니폼 등 교육물품을 지원했다. 윤영두 사장(앞줄 오른쪽)이 위에야허 소학교 축구 동아리 학생에게 축구공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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