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석유공사 “이라크서 원유 발견”
뉴스종합| 2013-03-27 11:38
한국석유공사가 이라크 북부 쿠르드 지역 하울러(Hawler) 광구에서 1차 탐사정(Demir Dagh-2) 시추 결과 원유를 발견,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울러 광구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수도인 아르빌시를 포함하는 면적 1532㎢의 육상광구다. 스위스의 오릭스 페트로륨(Oryx Petroleum)사가 지분 65%로 광구를 대표 운영하고 석유공사 15%, 쿠르드자치정부가 2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원유 및 가스 발견에 성공한 1차 탐사정은 2012년 7월 중순에 시추를 시작해 같은 해 12월, 최종 심도 4020m에 도달, 이후 총 3개의 저류층에서 하루 약 1만배럴의 원유 산출에 성공한 것이다. 정확한 매장량은 향후 평가정 시추를 통해 산정될 예정이다.

한편 석유공사는 이라크 쿠르드 지역에서 하울러 광구를 포함해 바지안(Bazian), 상가우사우스(Sangaw South) 광구 등 총 3개 탐사 사업을 진행 중이다. .

윤정식 기자/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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