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휴대폰 본인인증으로 장기기증 희망 등록 가능
뉴스종합| 2013-04-01 08:06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본부장 전병율)는 1일부터 장기기증 희망등록시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를 도입, PC와 모바일을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간 장기기증 희망등록은 직접 등록신청서를 작성하거나 공인인증서를 통한 인터넷 등록만이 가능했으나, 올해 4월부터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원하는 사람은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홈페이지(www.konos.go.kr)에 인터넷 혹은 모바일을 통해 접속한 후, 간편하게 휴대폰 본인 인증을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사후ㆍ뇌사시 장기기증 희망을 표시한 희망등록자수는 지난 2008년 7만4751명에 불과했다가 2009년 2월 故김수환 추기경의 각막기증으로 2009년 18만4764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2010년 이후 다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 2012년 8만7788명만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했다.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관계자는 “장기기증 희망신청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함으로써 많은 분들이 생명나눔을 약속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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