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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식의 ‘뉴스’ 연일 화제
뉴스종합| 2013-04-04 11:00

제키플레이(Zeki Play), 1인 미디어 시대 연다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소식을 의미하는 ‘뉴스(news)’는 과거 사회적으로도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내용에 제한되었다. 그러나 요즘은 모든 사람의 생각과 의사는 존중되어야 한다는 인식 아래, 개인의 말 한마디가 뉴스화 되기도 한다. 트위터가 대표적인 사례로, 몇 자로 전해지는 자신의 견해는 버튼 하나로 팔로워들에게 전해지게 되고, 리트윗으로 전 세계에 전해지게 된다.


이처럼 개인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사회적 이슈에 대한 견해까지 모두 ‘뉴스’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여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1인 미디어’이다. 1인 미디어는 한 사람이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 또는 자신의 트렌드를 대중과 공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1인 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뉴스로 전하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기기는 1인 미디어의 대단한 기폭제가 되어 이제는 누구나 쉽게 ‘나’를 알릴 수 있게 되었다.

 


최근 출시된 애플리케이션 ‘제키플레이(Zeki Play)’는 이러한 흐름을 잘 나타내고 있다. 세계 최초 양방향라디오 앱으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사 제키톡(대표 하승준)의 야심작 제키플레이는 ‘움직이는 라디오’, ‘움직이는 블로그’를 표방한다. 스마트폰만 가지고도 사진, 음성, 동영상 등 자신만의 콘텐츠를 쉽게 만들고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 같은 편리성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출시 3일만에 다운로드 순위 3위(4월 1일 기준)에 랭크 됐다.


제키플레이의 핵심은 가벼운 실생활의 이야기부터 사회적 이슈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로 알릴 수 있다는 점이다. 제키플레이의 ‘쉬운뉴스 뉴스토리’로 전해지는 개인의 ‘뉴스’는 곧바로 공유되어 서로의 견해를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된다. 슈퍼음질기술, 다양한 음성/사진 필터 기능 등 간단하면서도 고품질의 콘텐츠 제작 기능으로 사용자들에게 재미와 보람을 느끼게 한다.


한편 제키플레이는 단순한 1인 미디어 역할로서 자신의 견해를 표현하고 공유하는데 그치지 않고 마케팅의 새로운 영역으로까지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개발사 측은 “제키플레이가 개인PR은 물론, 홍보능력이 부족한 1인 기업이나 중소기업에서 자사를 홍보하는데 매우 유용한 앱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무선에 관계없이 제키플레이 가입자가 아니어도 볼 수 있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타임라인 등에도 바로 연동된다는 점은 PR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블로그와 SNS가 결합된 형태로 보다 강화된 미디어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제키플레이가 출시 일주일 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향후 1인 미디어 시장에서 어떠한 행보를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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