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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마루, 서경덕 교수와 함께 미셸 오바마 여사의 김치알리기 앞장서
뉴스종합| 2013-04-04 11:01

지난 ‘이영애 비빔밥’광고에 이어 뉴욕 타임즈에 게재


믿음직한 치킨과 착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킨마루가 이번에는 뉴욕 타임즈에 한국의 김치를 알린다. 지난 현지시각 2월 7일,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 여사가 본인의 SNS에 “지난 주 정원에서 직접 기른 배추를 뽑아 김치를 만들었다. 집에서 만들어 보라”고 권하면서 자연스레 김치가 화두가 된 바 있다. 그녀는 배추 2포기 작은 무 1개, 파 1단, 마늘 4쪽, 태국산이나 한국산 고춧가루, 생강, 액젓 등으로 속재료를 만들어 버무린 후에 냉장고에 넣어 4일간 숙성시키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레시피(recipe)를 공개하기도 했다.


 외국인의 입맛에 맞춰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이 먹는 김치와는 약간 맵기나 맛의 차이가 있겠지마는, 한국의 김장과 얼마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만든 그녀의 김치는 SNS를 타고 전 세계에 퍼졌다. 게다가, 여기서 주목할 점은 ‘기무치’ 표현으로 세간의 논란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 미셸 오바마 여사는 정확하게 김치(Kimchi)라고 표기한 것이다. 그럴 것이, 김치는 한국을 대표하는 채소 발효식품으로 항산화 물질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를 방지하며, 피로회복과 감기에 좋은 비타민C가 풍부하고 또한 배추의 섬유질로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이렇게 과학적으로 입증이 된 우수한 효능을 지닌 김치가 유산균 식품에서 최고로 꼽히며 세계적인 식품으로 거듭나면서, 김치의 우수성을 넘보는 주변 국가들이 많아져 항상 논란에 휩싸여 왔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미국 영부인의 정확한 김치(Kimchi)표현은 자연히 화제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지난 2월 미국의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김치 만드는 법을 트위터에 올려 큰 화제가 됐다. 이를 소재로 4월 2일 뉴욕타임즈 A섹션면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김치광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서 교수는 “지난 2월 배우 이영애씨와 함께 뉴욕타임즈에 비빔밥 전면 광고를 게재해 뉴요커들에게 큰 화제를 만들었고, 지속적인 광고를 통해 한식 세계화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엔 김치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번 김치광고는 지난 2월 뉴욕타임즈의 이영애 비빔밥 전면광고를 후원한 치킨마루가 또다시 광고비 전액을 지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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