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관진 “전면전 징후 없다. 국지도발은 가능”
뉴스종합| 2013-04-04 16:01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4일 “전면전에 따를 수 있는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다만 국지도발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이 ‘외국 방송들이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개성 공단 등 인질 사태 발생 가능성과 관련해선 “평상시에도 군시 지원 조치를 하고 있다. 지금은 최악의 상황까지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탈북자의 어선 월북 사고와 관련해선 “탈북자 한명이 어제 22시49분 경에 선박을 절취해 북으로 넘어갔다. 군경이 합동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며 “확인된 바로는 섬 인근 지역이 음영지역이기 때문에 NLL을 넘어가기 직전에야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적이고 강력한 응징을 하겠다. 최근 북한은 3차 핵실험 이후 다양한 방법의 수사적 위협과 군사력 시위로 전쟁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어 오로지 강력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게 적의 도발을 억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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