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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든 사이…女승객 치마들춘 택시기사 등
뉴스종합| 2013-04-08 11:42
○…부산에 거주하는 A(31ㆍ여)씨는 지난 2월 21일 밤 늦게 택시를 탔다. 귀갓길에 잠깐 잠이 들었지만, 택시 기사는 잠든 승객을 보면서 다른 마음을 먹었다. 택시기사 B(52)씨는 잠깐 차를 멈추고 A씨의 치마를 들추고 손을 넣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8일 이처럼 승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택시기사는 그 여성을 길가에 내려놓고 달아났지만, 차량번호를 메모한 A 씨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도 이날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C(4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C 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술에 취해 귀가하던 중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D(25ㆍ여) 씨를 끌어안고 가슴을 만지는 등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분실한 휴대폰 훔친 여대생

○…여대생 J(18)씨는 의류매장 탈의실에 Y(18)씨가 놓고 간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J 씨는 곧 욕심이 생겨 그 휴대전화를 들고 의류매장을 빠져나갔다. J 씨는 90만원 상당의 휴대폰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 휴대폰을 분실한 사람에게 휴대폰을 돌려주는 대신 돈을 받아내기로 했다.

이에 J 씨는 Y 씨의 친구에게 “스마트폰을 돌려받고 싶으면 돈을 입금하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계좌번호를 보냈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8일 의류매장 탈의실에서 다른 고객이 놓고 간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절도)로 J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서 J 씨는 “내 휴대전화를 분실한 뒤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보자 욕심이 났다”고 진술했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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