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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의 귀환…수출株 숨통 트이나
뉴스종합| 2013-04-08 11:27
대형주들이 기지개를 켜는 형국이다. 이번주 추천종목에는 엔저 속도조절과 원화 약세가 점쳐지면서 전통 수출주들과 그 관련주들이 대거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판매량과 수출량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현대위아는 현대차 중국 3공장 효과가 반영되면서 공장자동화 증가로 인한 매출액 만회와 마진 증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통상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2분기 역시 기대치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갤럭시S4 출시에 따른 모델 체인지 영향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LG전자는 중저가 라인업 경쟁력이 개선돼 스마트폰 판매량이 천만대를 상회할 전망이다. TV 부문 등 신제품 효과가 시작되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 성수기 효과 등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온라인게임 산업도 전망이 밝다. NHN은 ‘라인’의 게임 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고, 기업분할로 인한 각 사업부문의 전문성 강화가 기대된다. 엔씨소프트는 중국 내에서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흥행이 기대되며, 리니지 등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결제시스템 종목이 두각을 나타냈다. KG이니시스는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와 모바일에서 최적화된 온라인 쇼핑 앱의 등장으로 모바일 결제가 늘어나면서 전자상거래 ‘지불관문(Payment Gateway)’ 1위 사업자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한국사이버결제는 모바일 인증사업 부문에 뛰어들어 투자심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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