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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독일 디젤차 겨냥’ 4000만원대 ‘ES 300h’ 출시
뉴스종합| 2013-04-08 10:10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가 독일 디젤차를 겨냥해 4000만원대 ‘ES 300h 프리미엄’ 카드를 빼들었다.

렉서스는 8일 일부 옵션 조정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힌 렉서스 하이브리드 뉴 제너레이션 ES 300h(5560만~6160만원)의 새로운 트림인 ES 300h 프리미엄을 4990만원에 출시하고 전국 18개 렉서스 전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로서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ES 300h는 슈프림(표준형), 이그제큐티브(고급형)에 이어 프리미엄이 추가돼 트림이 3가지로 확대됐다.

렉서스는 지난해 9월 6세대 풀체인지 모델 뉴 제너레이션 ES를 새롭게 출시하며, ES 라인업으로는 최초로 하이브리드인 ES 300h를 투입한 바 있다. 이 차량은 리터 당 16.4km의 동급 최고 공인연비(도심 16.1km, 고속도로 16.7km), 이산화탄소 배출량 103g/km당 103g의 친환경성능을 보여줘, 국내 수입차 판매 부동의 1위인 BMW 520d(연비 16.4km)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불려왔다. 


올해 렉서스 하이브리드는 3월까지 총 583대가 판매돼 전체 렉서스 판매량(1093대)의 53%에 달하며, 전년 동기(56대) 대비 1041%의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특히 주력 차종인 ES 300h의 비중은 451대로 77%를 차지, ‘렉서스 하이브리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프리미엄 트림 출시는 이러한 기존 ES 300h의 탁월한 기본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인조가죽시트, 리어 윈도우 선쉐이드 등 일부 옵션의 조정을 통해, 4000만원대의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데 의미가 있다.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겸비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의 결단에 따른 것이라고 렉서스 브랜드 관계자는 부연했다.

한편, 렉서스는 4월 한달 동안 뉴 제너레이션 ES 300h의 전 트림을 구매하시는 고객에게 엔진오일과 필터의 평생 무료교환 쿠폰(10년 20만km)을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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