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는 4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CGV에서 열린 ‘텐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시즌이 바뀌면서 배우들이 바뀌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출연은 당연한 거라 생각한다”며 “시즌1 출발 당시 ‘한국에서 수사 드라마 만들어봤자 그게 그거겠지’라는 시선이었는데, 방송 후 그 우려가 반가움과 놀람으로 바뀌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시즌1이 좋은 평을 받았기 때문에 약간의 긴장감이 있다.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호는 극중 24년 차 베테랑 형사 백도식 역을 맡았다. 그는 지난 시즌에서 한 번 맡은 사건은 절대 놓지 않고 끝까지 해결하는 ‘백독사’ 캐릭터로 활약했다.
그의 직관수사가 이번 시즌에도 빛을 발해 사건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텐2’는 검거확률 10퍼센트 미만의 사건들만 수사하는 특수사건 전담반을 배경으로, 기존 캐릭터의 과거사와 변해가는 모습을 다루고 있다. 오는 14일 첫 방송예정.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