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올해 서울버스기사 임금 3.1%인상
뉴스종합| 2013-04-18 17:11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시 버스노동조합과 올해 임금을 3.1%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조 측은 각 버스운송업체 사업자들과 올해 기본급을 2.8%, 무사고보상금을 1만원 인상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이는 총액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3.1% 인상된 수준이다.서울시는 임금 협상에 직접 개입하지는 않지만, 관리감독기관으로서 협상과정에

‘옵서버(observer)’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가 시내버스요금을 150원 인상하면서 노조 측이 임금 9.5% 인상을 요구해 총파업 직전까지 가는 등 마찰을 빚다 기본급 3.5% 및 무사고보상금 4만원 인상안에 가까스로 합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공기업 임금 가이드라인에 나타난 인상 수준인 2.8%와 비교해 적절한 수준이며 무리 없이 합의됐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