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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송승헌 "연기 호평은 캐릭터에서 비롯된 것"
엔터테인먼트| 2013-04-23 14:59
배우 송승헌이 최근 자신을 향한 연기적인 호평을 캐릭터가 가진 힘이라고 밝혔다.

송승헌은 4월 23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MBC 문화동산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최병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남자가 사랑할 때’는 주인공을 비롯한 모든 캐릭터들이 살아있기 때문에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를 향한 연기적 호평은 캐릭터의 힘인 것 같다. 보기만 해도 멋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롭게 자란 남자가 한 여성을 만나서 목숨을 걸고 지켜주기 때문에 멋있게 보이는 것 같다. 연기가 나아졌다 아니다를 떠나서 캐릭터의 매력이 크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송승헌은 극 중 불우한 성장기를 거쳐 폭력조직의 2인자로 성장했으나, 후배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질투한 보스로부터 배신당해 죽을 고비를 넘기로 살아나 조직의 보스가 되는 한태상 역을 맡았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순간, 사랑의 열정에 휩싸인 남녀 주인공들 간의 멜로를 그려낸 드라마로, '적도의 남자'를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을 연출한 김상호 PD가 콤비를 이룬 작품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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