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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채정안 "갈등의 키, 내가 쥐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2013-04-23 15:27
배우 채정안이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전개에 있어 자신이 중요한 키를 쥐고 있다고 밝혔다.

채정안은 4월 23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MBC 문화동산에서 열린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최병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백성주(채정안 분)는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서미도(신세경 분)가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고 그가 한태상(송승헌 분)과 어울리지 않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태상에게 거절당한 백성주의 감정이 점점 고조된다. 그가 언제 자신이 가진 키를 보여줄지를 계산하고 있다. 슬프게 미치는 여인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중이다”고 덧붙였다.


채정안은 한태상(이 속한 조직 보스의 여자로, 세련되고 우아한 미모를 지닌 백성주 역을 맡았다. 그는 겉보기와는 달리 감정기복이 심해 제멋대로 행동하며, 한태상의 마음이 서미도 만을 향해 있는 것을 알면서도 그에 대한 그리움과 집착을 거두지 못하는 인물이다

끝으로 그는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나쁜 남자의 매력에 여자들이 흔들리는 것 같다. 그러니 백성주도 헷갈리고 집착하는 것 같다. 외롭고 쓸쓸한 백성주만의 고군분투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순간, 사랑의 열정에 휩싸인 남녀 주인공들 간의 멜로를 그려낸 드라마로, '적도의 남자'를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을 연출한 김상호 PD가 콤비를 이룬 작품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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