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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송승헌 "내 안에 코미디 본능 있다"
엔터테인먼트| 2013-04-23 15:37
배우 송승헌이 자신 안에 코미디 본능이 담겨 있음을 밝혔다.

송승헌은 4월 23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MBC 문화동산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최병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시트콤으로 데뷔를 했기 때문에 현장에서도 대본에 없는 상황이나 애드리브를 자주 하는 편이다. 감독님이 이 상황은 너무 코미디라고 하면서 말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송승헌이라는 배우의 이미지가 정형화 된 부분이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 팩을 한다거나 서미도(신세경 분)와 말랑말랑한 모습을 그리기 때문에 시청자분들께서 새로워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앞으로는 이러한 모습들을 보이면서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를 만났을 때 한태상이 야수로 돌변하는 사건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할 정도니까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전했다.


송승헌은 극 중 불우한 성장기를 거쳐 폭력조직의 2인자로 성장했으나, 후배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질투한 보스로부터 배신당해 죽을 고비를 넘기로 살아나 조직의 보스가 되는 한태상 역을 맡았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순간, 사랑의 열정에 휩싸인 남녀 주인공들 간의 멜로를 그려낸 드라마로, '적도의 남자'를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을 연출한 김상호 PD가 콤비를 이룬 작품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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