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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2만2000원짜리 휴대전화로 승부수
뉴스종합| 2013-04-29 18:02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한 삼성전자와 애플에 밀려 고전 중인 노키아가 20달러(약 2만2000원)짜리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으로 승부수를 띄웠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키아 사상 최저가 기기가 될 ‘노키아 105’는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컬러 액정과 라디오, 음성 알람 등의 기능을 갖췄으며 다양한 게임을 제공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가격은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 최신형 스마트폰보다 무려 97%나 저렴하다. 이 제품은 몇 주 안에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먼저 출시된다. 이후 유럽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피처폰 수요가 있는 일부 저가시장은 노키아의 최후의 보루인 셈이다. 노키아 105의 성공은 아직 개발 단계인 ‘노키아 스마트폰’ 사업의 성공과도 직결된다.


지난 1분기 노키아의 휴대전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1% 감소한 5580만대로, 애초 예상치보다 1100만대나 적다.

한때 휴대전화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노키아는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합한 전체 판매량에서도 삼성전자에 뒤져 2위에 머물러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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