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5월부터 오존 조심하세요…서울시, 오존경보상황실 운영
뉴스종합| 2013-04-30 11:03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9월15일까지 오존경보상황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오존경보상황실은 시 기후대기과와 보건환경연구원, 각 자치구 환경부서에서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상황실에서는 실시간으로 오존을 측정해 오존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일 경우 주의보를, 시간당 0.3ppm 이상일 경우 경보를, 시간당 0.5ppm 이상일 경우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시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되기 전이라도 오존농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면 대기배출사업장과 자치구, 교통방송 등에 알려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관계기관을 비롯해 백화점과 지하철,아파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발령상황을 전파하고 SNS와 버스정보안내전광판,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해 시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오존주의보ㆍ경보를 문자로 받아보길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cleanair.seoul.go.kr)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오존농도가 시간당 0.12ppm인 상태에 1시간 정도 노출될 경우 호흡기 환자와 노약자들은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며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와 어린이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유기화합물의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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