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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세무조사 직원 비리 뿌리뽑는다
뉴스종합| 2013-05-01 10:55
국세청이 이달부터 세무조사 직원의 비리근절을 위한 감찰활동을 본격화한다. 끊이질 않는 조사 비리를 근절하겠다는 차원이다.

국세청은 1일 김덕중 청장을 비롯해 감찰담당관실 직원, 조사분야 간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조사감찰 TF팀’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세무조사감찰 태스크포스(TF)는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세무조사 분야만 전담해 집중적인 감찰활동을 펼 계획이다.

TF팀원들은 본청 소속 조직이나, 원거리인 대전지방국세청 이하 지방청의 경우 감찰요원이 상주하면서 밀착 감시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 청장은 출범식에서 “비리 단절이 국세청의 신뢰와 직결된다”며 “국세청이 부조리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팀소속 직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감찰팀 출범을 계기로 지난달 초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발표한 세무조사 전 과정에서의 부조리 소지 차단과 원스트라이크아웃제 시행 등 비리근절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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