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성북구, 방치된 폐가 고쳐서 전국 최초 방과후 아이돌봄 서비스 시행
뉴스종합| 2013-05-02 11:03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수년간 방치된 폐가가 아동청소년을 위한 돌봄센터로 변신해 화제다.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중부수도사업소에서 사용하던 정릉2동의 폐가압장을 리모델링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통합적 방과후 아이돌봄 서비스를 시행하는 ‘성북청소년아동센터’로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건물을 지하1층, 지상 4층 건축총면적 1097㎡ 규모로 리모델링해 키즈카페, 도서관, 드림스타트센터, 교육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배치했다. 성북아동청소년센터는 아이돌봄 관련 시설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위기에 놓여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의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아동청소년 관련 종합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의회, 청소년의회가 상설 운영되고 아동권리 모니터링과 아동청소년 인권 침해 신고센터 운영은 물론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 및 미술치료, 놀이치료, 인터넷 중독 상담치료도 함께 진행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청소년아동센터가 가족 구조의 약화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변변한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되는 아이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돌보고 이에 대한 학부모의 걱정이 해소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은 이달 3일 오후 1시 30분 내외귀빈 및 관내 아동청소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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