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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업무복합단지 개발 본격화
뉴스종합| 2013-05-13 11:28
서울시 강동구에 조성되는 ‘고덕업무복합단지’사업이 본격화된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와 SH공사(사장 이종수)는 지난 10일 강동구청에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승인된 ‘서울고덕강일보금자리주택지구’ 중 고덕강일 1지구에 14만 6000㎡의 도시 지원시설 부지를 확보하고 이곳에 ‘상업업무복합단지’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복합단지는 문화 및 상업, 의료ㆍ생명과학, 첨단기술, 유통관광 시설과 대ㆍ중소기업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융복합단지로 개발된다.

강동구는 낙후된 지역의 일방적 쇠퇴를 방지하고 상대적 약자를 배려하는 일터를 제공함으로써 자족기능을 확보하고 매력적 정주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압축형 콤팩트 시티(compact city)로 개발해 도시발전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강동구가 서울 동남권 경제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단순한 도시개발이 아니라 환경과 산업, 경제와 복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융복합화되는 어울림의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상일동에 첨단업무단지를 조성해 연매출 12조원, 8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엔지니어링 본사를 유치한 데 이어 한국종합기술, 세종텔레콤 등 10개 기업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뤄낸 바 있다.

서상범 기자/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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