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서울 문화재 로마에서 뽐낸다
뉴스종합| 2013-05-14 08:40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 문화재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서울시는 6월 28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국립동양예술박물관에서 시 지정문화재 150여점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로마 전시회에는 생옻칠장 신중현씨의 옻칠 작품을 비롯해 칠화, 나전, 황칠 등이 출품된다. 단아한 옛 여인들의 솜씨를 담은 매듭과 침선, 동이민족의 기상이 엿 보이는 활, 단청과 옥공예 등도 전시된다.

전통악기와 민속주, 화문석, 옹기, 민화 등 서울무형문화재 총 24종목 150여점의 작품이 로마에서 한국 문화재의 섬세하고 기품있는 자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24명이 직접 시연에 나서 관객과의 소통의 장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과 동양의 신비로움을 유럽인에게 전하고, 교민들에게는 전통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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