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강동구, 제설담당 공무원, 20년 노하우로 제설장비 발명특허취득
뉴스종합| 2013-05-15 09:55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의 제설담당 공무원이 제설제 살포용 컨베이어의 장력조절장치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박천성 강동구 도로과 주무관(44ㆍ사진). 1992년 제설 전문요원으로 공직에 몸담은 그는 20년간 제설작업을 담당하면서 강설시 제설차량 적재함에서 살포기로 염화칼슘을 운반하는 장치인 컨베이어가 고장이 잦아 작업이 중단되는 불편을 수없이 겪었다.

이에 박 주무관은 개선연구에 들어가 컨베이어 장력 조절장치를 발명하고 올해 2월 특허(등록번호10-1231218)를 취득했다.

이번에 특허 등록된 조절장치는 유압을 이용해 제설작업 중 컨베이어의 이탈을 방지하고, 폭설시 제설차량의 고장으로 인한 작업 중단 걱정이 없어 신속한 제설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력 조절장치는 올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차량에 장착되며, 기존 제설차량에도 부착이 가능한 장치로 서울시, 타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도로공사 등 전국의 제설차량에 널리 활용이 기대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이 창의적으로 직무를 개선하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근무여건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tiger@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