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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 ‘한-대만 토양ㆍ지하수 협력컨퍼런스’ 개최
뉴스종합| 2013-05-20 07:53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일부터 사흘간 제1차 한-대만 토양ㆍ지하수 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토양 및 지하수 정화 분야의 해외 진출을 도모한다.

이번 협력컨퍼런스는 지난해 한국과 대만 양국이 체결한 토양 지하수 정화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대만 측에서는 환경부의 헝테 트사이(Hung-Teh TSAI) 국장을 단장으로 운영위원과 기업체 대표 등 9명의 방문단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협력 컨퍼런스의 의제 및 방향설정을 위한 실무 운영회의와 한-대만 산업발전 포럼, 현장시설 견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토양 및 지하수 분야의 전문가들은 운영회의와 포럼을 통해 시장현황과 발전적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1차 운영회의에서는 한-대만 토양지하수학계 공동학술지 발간, 한국의 지하수관정 오염방지시설 및 신기술 정화공법의 공동수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토양ㆍ지하수 산업발전 포럼에서는 양국의 토양ㆍ지하수 시장과 정책 현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열띤 논의가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 중에는 약 3000억원에 달하는 한국의 토양지하수 정화시장의 전망과 대만이 조성한 약 600억원의 토양지하수 정화기금 활용방안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대만은 중국과 주변 아시아국에 대한 경제적 영향력이 있는 만큼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이 토양지하수 분야의 기술발전과 해외시장 개척을 함께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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