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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우리다시채권’, 출시 석달만에 누적판매량 200억
뉴스종합| 2013-05-28 09:01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2월부터 대신증권이 중개를 시작한 우리다시채권은 출시 석 달 만에 누적판매량이 2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여타의 해외채권에 비해서 잔존만기가 짧으면서 고수익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다시채권은 2~4년의 잔존만기에 6~7%대의 수익률을 보이며, 이자소득세율은 국내와 동일한 14%(주민세 1.4%별도)가 적용된다. 자본차익과 환차익에는 모두 비과세 되며, 브라질국채와 달리 토빈세가 없다.

발행사인 한국수출입은행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기준 신용등급은 A+로 안정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이 상품은 환율 변동성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선 금리가 높은 자산에 투자함과 동시에 해당국 통화가치 상승시 추가로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대신증권은 선진국 통화인 호주달러로 발행한 우리다시채권도 선보였다. 이 상품은 호주달러로 발행돼 기존의 이머징 통화로 발행된 ‘우리다시채권’보다 환율 변동성이 낮고, 통화 안정성을 누릴 수 있다. 만기는 2017년 3월이며, 6개월 단위로 연 0.5%의 이자를 지급한다. 예상투자수익률은 세전 연 4.88%이다.

우리다시채권을 매수하려면 전국 대신증권 영업점에 방문해 외화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매수 예약신청을 하면 된다.

안경환 대신증권 채권영업본부장은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국내 투자자의 니즈를 반영해 높은 금리의 이머징 통화 해외채권을 도입하게 됐다”며 “고수익을 제공하는 해외채권 중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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