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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勞使政 협력이 고용률 70% 달성 가능케 해”
뉴스종합| 2013-06-13 08:50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 102차 ILO 총회 기조연설에서 고용률 70% 달성의 의미와 4대 추진 전략 및 노사정 일자리 협약의 의의에 대해 소개했다.

방 장관은 이 자리에서 “고용률 70% 달성은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복원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고 언급하며 “박근혜 정부는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성장률이 아닌 ‘고용률 70%’를 국정목표로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방 장관은 이 자리에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4대 전략을 소개하기도 했다.

4대 전략에는 한국의 기술력과 국민의 창의성을 기반으로 창조경제를 활성화해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과 함께 근로시간 단축, 여성은 물론 청년, 장년과 취약계층의 고용가능성 증진, 경영계, 노동계를 비롯한 각 경제주체의 사회적 책임과 연대 강화 등이다.

방 장관은 무엇보다 노사정이 체결한 ‘일자리 협약’을 언급하며 “일자리 협약을 통해 노, 사, 정이 고용의 양을 늘리고 질을 올리는데 노사가 함께 비용과 고통을 분담하고,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방 장관은 가이 라이더(Guy Ryder) ILO 사무총장과 면담을 통해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 및 상생, 협력의 노사정 관계 정립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고용노동분야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고용률 70%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평가받는 네덜란드로 이동해 루드빅 어셔(Ludewijk Asscher) 네덜란드 사회고용부 장관 겸 부총리와 면담하고 ING 본사를 방문했다.

방 장관은 ”노사정 합의를 통해 시간제 일자리를 확산, 정착시킬 수 있었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형태로 시간제 일자리가 적용되고 있는 현장도 직접 방문해 운영방식 및 도입효과 등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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