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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제회의, 세계 순위 급상승 쾌거···UIA 통계에서 47위 달성
뉴스종합| 2013-06-17 15:20
[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대전시가 국제회의의 중심지임이 재확인 됐다.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국제협회연합(Union of Int. Association; UIA)이 발표한 2012년 국제회의 순위에서 대전은 국내도시 중 서울, 제주, 부산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1년에는 서울, 제주, 부산, 인천, 대구에 이어 6위였으나, 1년만에 2단계 상승한 단독 4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전의 세계 순위도 2011년에는 순위권 밖에 있었으나, 2012년에는 47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달에 발표된 2012년 국제컨벤션협회(ICCA)의 국제회의 통계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UIA와 ICCA는 국제 컨벤션 분야의 양대 국제기구로서, 매년 소정의 국제회의 기준에 부합되는 행사를 국별, 도시별로 집계해 순위를 발표한다.

UIA는 참가자수 50명이상이면서 국제기구가 주최 또는 후원하는 회의, 또는 국제단체, 국제기구 국내지부가 주최하는 회의로서 참가자수 300명 이상, 외국인 40%이상, 참가국 5개국 이상이면서 회의기간 3일 이상인 회의를 대상으로 한다.

반면, ICCA는 학ㆍ협회ㆍ기관에서 개최(기업회의는 제외)하는 국제회의 중에서 3개국 이상 순회하며 정기적(매년, 격년 등)으로 개최되는 참가자수 50인 이상의 국제회의를 대상으로 한다.

대전마케팅공사 채훈 사장은 “국제회의 시장은 국가간 경쟁 뿐 아니라 국내 도시간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전이 국제회의 도시로 지속성장키 위해서는 여타 경쟁도시에 뒤지지 않는 MICE 인프라를 갖추는데 많은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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