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백년의 유산', 드라마 만큼 훈훈한 종방연 자리
엔터테인먼트| 2013-06-24 19:45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제작진 및 스태프, 연기자들이 함께 모여 드라마의 무사 종영을 자축하는 자리를 열었다.

6월 2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63시티에서는 ‘백년의 유산’ 종영 자축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MBC 관계자 및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 배우 신구를 비롯한 ‘백년의 유산’ 배우들이 참석했다.

MBC 측은 좋은 성적을 거두며 분위기 형성에 일조한 ‘백년의 유산’ 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도 ‘불굴의 며느리’, ‘짝패’, ‘해를 품은 달’, ‘백년의 유산’까지 이어져 온 MBC와의 인연에 고마운 마음을 나눴다.


연출을 맡은 주성우 감독은 “드라마가 탈 없이 끝나며 다 같이 웃을 수 있어서 좋다. 이번 작품을 통해 드라마는 혼자 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신구도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얻어 시청률 고공행진을 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다. 오늘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니까 무척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원들은 그간의 모습과 마지막 촬영이 끝난 뒤의 영상을 함께 보며 그간의 노고를 함께 나눴다. 특히 권오중은 마지막 회에서 이정진이 선보였던 휠체어 패러디로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작품을 통해 ‘뚫어’라는 곡을 선보인 박영규는 “이 곡으로 제 2의 싸이가 되지 않나 기대하고 있다. 일본 등 아시아에 수출된다고 하니까 모두 정리하겠다”라고 말하며 열정적인 무대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제작진 및 배우들은 케이크 커팅식을 끝으로 자축연 1부 행사를 마무리했다. 2부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사와 담소를 나누는 자리가 이어졌다.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훈훈한 이야기를 다룬 가족 드라마다.

한편 ‘백년의 유산’ 후속으로는 조윤희, 김재원 주연의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 방송된다. 오는 29일 첫 방송 예정.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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