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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결혼, 내 안의 변화에 무게감 생겨"
엔터테인먼트| 2013-06-26 17:03
배우 김재원이 결혼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과 거기에서 오는 책임감을 전했다.

김재원은 6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별관 주니퍼홀에서 열린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이하 스캔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질문이다”라고 재치 있게 답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원은 “내 인생에 결혼이라는 변화가 가깝게 다가올 줄 상상도 못했다. 좋은 인연과 가족을 만들어갈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완장을 찼을 때 책임감이 달라지듯 내가 책임져야 할 가족이 생기니 그 책임감으로 인해 내 안에서의 변화에 무게감이 생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재원은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라움에서 동갑내기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는 그와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로, 현재 임신 3개월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캔들'은 열혈 형사 하은중(김재원 분)이 우아미(조윤희 분)를 만나 얼떨결에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아버지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임을 알게 됨과 동시에 진정한 사랑을 찾는 내용을 그린다.

이 작품은 복수 그 이후의 삶과 상처와 극복에 관한 이야기이며, 선으로 믿고 확신으로 행했던 일이 누구에게는 악이고 독이 될 수 있다는 인생살이의 역설을 통해 세상과 화해하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편 김재원, 조윤희, 조재현, 박상민, 신은경, 김혜리, 기태영, 김규리, 한그루 등이 출연하는 ‘스캔들’은 '백년의 유산'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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