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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2천여 日팬-현지 언론 사로잡은 '한류스타의 위엄'
엔터테인먼트| 2013-07-01 08:15
배우 조인성이 일본 팬들을 사로잡으며 한류스타로서 인기를 과시했다.

조인성은 지난달 28일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감독 김규태, 이하 그 겨울) 프로모션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그는 현지 팬들과 언론 매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박진성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김범과 김규태 감독이 함께 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조인성은 28일 오후 한 호텔에서 아사히 신문, 교토 신문, 도쿄 신문 등 현지에서 영향력 있는 매체를 포함해 약 100여 곳의 매체들과 함께 작품과 관련된 에피소드와 그가 연기했던 캐릭터 그리고 앞으로 참여하게 될 작품 등 다양한 질문들에 성실히 답하며 약 7시간 동안의 긴 인터뷰 일정을 소화했다.

다음날 29일 도쿄 시부야 공화당에서 열린 '그 겨울' 프리미엄 프로모션에 참석한 조인성은 많은 기자들과 함께 공개 기자회견을 가진 후, 약 2천여 명의 팬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조인성은 최근 근황을 시작으로 자신이 연기했던 캐릭터인 오수의 베스트 장면을 보며 캐릭터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많은 화제를 모았던 오수 패션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김범과의 진한 우정이 담긴 오수&박진성의 명장면을 보며 극 중 두 캐릭터가 겪었던 에피소드들을 공개했고, 중간에 무대로 오른 김규태 감독과 출연했던 배우 및 연출에 대한 토크를 이어나가며 그 동안 해왔던 프로모션과는 또 다른 시간을 보냈다.

이어 조인성은 팬과 함께하는 선물 이벤트 코너에서 '그 겨울'의 명장면 '솜사탕 키스'를 팬과 함께 연출하고, 달달한 백허그 포즈도 취하며 목걸이까지 직접 걸어주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한 한 관계자는 "조인성에 대한 현지 언론 매체들의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다. 또한 긴 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도 힘든 기색 없이 완벽히 일정을 소화해냈다"며 현지 언론 매체의 높은 취재 열기를 전했다.

한편 '그 겨울'은 현재 일본의 한 케이블 채널에 방송되고 있으며, 8월 말 지상파TV에도 방송될 예정이다. 이처럼 일본 내 '그 겨울' 열풍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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