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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꽃' 김옥빈 "순발력 부족, 드라마 출연 엄두도 못냈다"
엔터테인먼트| 2013-07-01 16:17
배우 김옥빈이 6년 만에 ‘칼과 꽃’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옥빈 7월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별관 주니퍼룸에서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오랜 만에 드라마 촬영을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김옥빈은 “제가 워낙 순발력이 부족하고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해서 혹시 피해를 주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평소에 제가 좋아하는 감독님이시고, 최민수, 엄태웅 등 함께 출연하는 선배님들 이름을 보고 설레는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 이 작품에 함께 하게 돼 운이 좋은 것 같다”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덧붙여 “두렵기는 하지만 새로운 영역에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쩐의 전쟁’ 이후로 6년 만에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선 김옥빈은 극중 무영 역을 맡았다. 무영은 자애롭고 용맹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 거침없고 때론 선머슴 같기까지 한 철부지 공주에서 연개소문(최민수 분)의 구데타로 가족을 잃고 오로지 복수심에 불타는 냉정한 무사로 거듭난다.

한편 ‘칼과 꽃’은 원수지간인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로 오는 7월 3일 첫방송 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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