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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곽동연과 멜로 연기 위해 앞머리까지 잘랐다"
엔터테인먼트| 2013-07-08 16:32
배우 이세영이 “5세 연하 곽동연과의 멜로연기를 위해 앞머리까지 잘랐다”고 귀여운 고충을 털어놨다.

7월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롯데시네마 영등포에서는 KBS 드라마 스페셜 ‘사춘기 메들리(극본 김보연, 감독 김성윤)’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이세영은 “초반에 감독님이 저희 둘을 보시고 나이차이가 있어보인다고 하셔서 어려 보이려고 앞머리를 잘라 버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곽)동연과 친해지기 위해 작품 끝나기 전까지 휴대전화에 ‘최정우’라고 저장해놨다. 동연이도 저를 누나라고 부르지 않고 아영이라고 불렀다. 작품 들어가기 전까지 함께 영화도 보고 밥도 먹으면서 친분을 쌓았기 때문에 연기할 때는 어색해하지 않고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에 곽동연은 “(이)세영 누나가 처음부터 편한 상태에서 연기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촬영할 때는 나이차이를 못느꼈다”라고 말한 후 “오늘 보니 나이 차이가 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춘기 메들리’는 방학 시즌을 맞아 KBS가 특별 편성한 방학특집 드라마로, 곽인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드림하이’, ‘빅’ 등을 연출한 김성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사춘기 메들리’는 누구나 겪는 사춘기의 추억을 공감 코드로 엮어낸 드라마다. 총 13번의 전학을 경험한 주인공 정우가 또다시 전학을 앞두고 각종 사건들을 저지르지만, 전학이 취소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담았다. 오는 7월 10일 오후 11시 방송 예정이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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