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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KBS2 새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 캐스팅 확정
엔터테인먼트| 2013-07-09 14:01
배우 이윤지가 KBS2 새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 전격 캐스팅됐다. 6개월여 만의 브라운관 복귀다.

이윤지는 '최고다 이순신' 후속으로 방영되는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 왕가네 셋째 딸 왕광박 역을 맡는다. 그는 극중 선도 안보고 데려간다는 셋째 딸이지만, 아들을 낳길 간절히 원하는 부모님 때문에 사내의 이름을 갖게 됐다. 내숭 없고 똑 부러진 소리도 곧잘 해 바람 잘날 없는 왕가네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한다. 그러나 작가의 꿈을 안고 최고의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교사 대신 백수를 선언, 집안에 한바탕 소용돌이를 몰고 오는 인물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윤지에게 셋째 딸 왕광박의 캐릭터가 보였다.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더해지면 캐릭터가 완벽하게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명랑 쾌활한 매력으로 극의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왕가네 식구들'은 처월드, 연어족, 학벌지상주의, 편애, 삼포세대 등 2013년 가족 키워드를 현실적으로 담아낸 패밀리얼리즘 드라마다. 백수 남편 때문에 맘 고생하는 둘째 딸, 난데없이 백수를 선언한 셋째 딸에 이어 잘 나가던 큰 딸네마저 쫄딱 망해 처가살이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왕가네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8월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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