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면세점 고성장으로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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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도 17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적극매수’로 한 단계 높이고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중국인 입국자 증가율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DB대우증권은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7만4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KDB대우증권은 호텔신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8.9% 증가한 563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90.8% 늘어난 3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후 급격한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면세 사업 마진을 위축시켰지만 올해 1분기부터는 환율 환경이 빠르게 개선됐다”며 “이에 따라 면세사업의 영업이익률은 7.1%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남근 기자/happyda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