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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글로벌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 개소
라이프| 2013-07-22 06:43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수술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서울아산병원이 아시아에서 4번째, 전 세계에서는 23번째로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를 오는 22(화)일 오픈한다. 암등 중증질환에서 복강경이나 로봇 등을 이용해 최소한의 절개만을 하는 최소침습수술은 최근 전 세계적인 추세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07년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작으로 신경 및 혈관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고난도 로봇수술의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다양한 외과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의 로봇수술 트레이닝은 참가자들이 교육 전문가들로부터 동물실험실에서 최신 수술로봇을 이용해 동물을 대상으로 로봇수술을 교육받고 비뇨기과 김청수, 흉부외과 이재원, 대장항문외과 김진천 등 로봇수술 대가들의 수술도 참관할 수 있도록 구성돼 개인별 맞춤 트레이닝이 가능하다.
 


또한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 전담 코디네이터가 트레이닝 일정 등을 직접 조율하고 참석자들이 원활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홍준혁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 소장(비뇨기과)은 “그동안 서울아산병원이 쌓아온 노하우들을 국내뿐 아니라 로봇수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 의료진들에게도 전수해 진정한 의료 한류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전립선암, 심장수술, 직장암, 갑상선암, 간암, 췌장암, 부인암 등 외과분야 전반에 걸쳐 3800 건 이상의 고난도 로봇수술을 시행해왔으며 특히 주요장기와 혈관, 신경이 밀집해 수술이 어려운 로봇 심장수술을 국내에게 가장 많이 시행하며 우수한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최신 다빈치 Si HD 모델을 도입하면서 총 3대의 다빈치 기기를 이용해 로봇수술을 하고 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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