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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윅스' 김혜옥-조민기, 진정한 '악의 축'이란 이런 것
엔터테인먼트| 2013-07-23 14:23
MBC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에서 악의 중심축이 되는 배우 김혜옥과 조민기의 사진이 공개됐다.

7월 23일 MBC 측은 김혜옥과 조민기의 '트윅스' 홍보사진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김혜옥은 촬영 당시 "더 무섭고 냉철해 보이도록 다른 의상을 입어 볼까요?"라며 의견을 표했다. 이에 제작진은 "선배님 표정만 봐도 너무 무서워요"라고 답해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사진 속 조서희의 모습은 서늘할 정도로 차가운 눈빛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조민기는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표정으로 문일석의 모습을 표현했다. 문일석은 조직폭력배의 이미지보다는 지적이고 세련된 사업가로 보이고자 노력하는 인물이다. 조민기는 그런 캐릭터의 성향을 완벽히 살려냈다.

김혜옥은 극중 두 얼굴의 여자, 조서희 역을 맡았다. 부드러운 미소의 그는 서민들의 사랑을 받는 국회의원이지만 실제로는 국회의원의 신분을 이용해 지인들의 각종 청탁과 이권을 해결해주고, 비자금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 평소 주도면밀하고 냉철한 성격으로 그의 사전에 실패란 없다.

또한 조민기는 강북 최대 조직의 보스 문일석 역을 맡았다. 그는 매섭고 잔인한 성격으로 자신에게 위협적인 존재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처리한다. 일석의 눈에 탐욕으로 가득 찬 조서희가 들어왔고, 그에게 접근해 사업동반자 관계를 유지한다.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누명을 쓴 한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내 딸 서영이', '찬란한 유산' 등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와 '개인의 취향', '굳세어라 금순아' 등을 연출한 손형석 PD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투윅스'는 '여왕의 교실' 후속으로 오는 8월 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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