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너목들', 편집의 한 수로 극 재미 UP '인기 가속화'
엔터테인먼트| 2013-07-25 11:13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이하 너목들)가 편집의 한 수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7월 24일 '너목들'에서는 황달중(김병옥 분)이 친아버지임을 알게 된 서도연(이다희 분)이 현재의 아버지 서대석(정동환)의 과오까지 알게 되면서 큰 혼란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서도연은 친아버지의 무죄를 위해 유전자 검사를, 키워준 아버지를 위해서 장혜성(이보영 분)에게 그를 지켜 달라 부탁했다.


이러한 가운데 김가은과 박두식은 찰떡 호흡으로 극의 재미를 높였다. 김충기(박두식 분)는 고성빈(김가은 분)이 일하는 네일샵을 찾아 능청스럽게 네일 케어를 받던 중, 장혜성이 변호하는 '귀신 살인 사건'을 뉴스로 접하고 한바탕 설전을 벌였다.

두 사람은 '26년 전 이미 죽은 아내를 죽였으니 죄가 아니다'와 '어쨌든 사람을 죽였으니 죄다' 라는 각자의 생각을 주고받았고, 이는 장혜성과 서도연의 참여재판 장면과 교차 편집되면서 시청자들의 빠른 이해를 도왔다.

이날 고성빈과 김충기의 커플 연기는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재판이라는 소재를 편하게 하며 극의 활력소 역할을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서도연이 장혜성에게 아버지를 살려달라고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귀신 살인 사건'의 결말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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