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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제작사 측 "표절 논란, 입장 바뀐 것 없다"
엔터테인먼트| 2013-07-25 16:55
한국 추리작가협회(이하 추리작가협회)가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의 표절을 또 한번 언급한 가운데 제작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제작사 DRM미디어는 7월 25일“표절 논란이 나왔을 때와 입장이 같다. 추리작가협회 쪽의 주장이고 우리 입장은 지난번과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앞서 추리작가협회 측은 "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 5, 6회에 방송된 쌍둥이 살인 에피소드가 지난 2012년 11월 출간된 도진기 작가의 ‘한국스릴러단편선4-악마의 증명’과 유사하다"며 SBS에 사과 요청 공문을 보냈다.

추리작가협회 측은 "SBS 방송국과 제작사의 책임 있는 사과를 요청한다. 제작사의 홈페이지와 드라마의 시작과 끝 부분, 원작자인 도진기 작가의 이름과 원작명 '악마의 증명'을 명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드라마 제작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표절은 사실이 아니다. 제작진은 근거 없는 내용으로 표절 제기를 하고 성급하게 SNS에 글을 올려 제작진과 드라마의 명예를 훼손시킨 출판사에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시청률 20%대를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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