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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뚝' 한지혜, 쌓아둔 설움 폭발 "내 인생은 없냐"
엔터테인먼트| 2013-07-28 21:44
배우 한지혜가 연정훈에 대한 마음을 밝히며 그동안의 설움을 털어놨다.

7월 28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는 현수(연정훈 분)를 향하는 마음을 털어놓는 몽희(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몽희는 자신을 나무라는 부모님에게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나를 소중히 여겨줘서 뿌리칠 수 없었다. 하지만 마음이 가는 걸 어떻게 막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 인생도 있지 않느냐. 날 그토록 소중히 여겨주는 사람에게 마음도 주면 안되냐”고 말하며 그동안 마음속에 쌓아왔던 설움을 터트렸다.

가족들을 위해 매번 양보만 해왔던 몽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현태(박서준 분)는 몽희와 유나가 이상하리만큼 닮은 것에 의아함을 느끼고 쌍둥이가 아닐까 의심했다. 그는 몽현(백진희 분)에게 몽희가 입양되지 않았냐고 물으며, 향후 전개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했다.

출생의 비밀과 더불어 조금씩 드러나는 과거사는 극을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금 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며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찾으려는 가족드라마로, 달콤한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굳건히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주인공 몽희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작품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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