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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조윤희, 남편 죽음에 시어머니 냉대까지 '눈물 마를 날 없네'
엔터테인먼트| 2013-07-28 22:50
배우 조윤희가 극중 남편을 잃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 시어머니의 냉정한 대우에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7월 28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에서는 남편의 유골이 든 단지를 들고 오열하는 우아미(조윤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억울하게 죽은 남편을 보낼 수 없다며 망설였다. 하지만 이때 등장한 시어머니는 자신의 아들 앞으로 들어놓은 적금과 보험 등을 찾아오라고 했다. 또 아들이 남긴 뱃속의 아이를 잘 키우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그는 자신을 그렇게 대하는 시어머니에게 차마 대꾸할 수 없었다. 그는 남편과 자신을 이어주는 유일한 끈인 아이의 태아 사진을 납골당에 놓으며 이번 사건의 진실을 밝힐 것을 다짐했다.

조윤희는 슬픔을 애써 참으려는 절제된 감정 연기를 펼치면서도 굳세고 단단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앞서 선보인 발랄한 모습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그가 앞으로 만들어갈 ‘스캔들’의 또 하나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장태하(박상민 분)는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다니는 하은중(김재원 분)과 우아미를 제거할 것을 명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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