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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뚝' 한지혜, 물오른 1인 2역 열연..극적 긴장감 '최고조'
엔터테인먼트| 2013-08-04 21:37
배우 한지혜가 극과 극의 감정을 넘나드는 1인 2역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지혜는 현재 방송 중인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 몽희와 유나로 1인 2역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극중 유나는 미국에 이민 간 한국 가정으로 입양된 인물로, 양부모의 든든한 재정적 입지를 바탕으로 순상(한진희 분)에게 선택돼 현수(연정훈 분)와 정략 결혼했다.

유나는 정략결혼이라고 하지만 현수를 나름대로 사랑했다. 하지만 현수가 그를 이해하지 못하며 어려운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끝에 이혼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유나가 해외로 잠적하며 신기하리만큼 닮은 몽희가 유나의 대역을 하게 됐다. 현수는 인간적인 몽희의 모습에 점점 끌림을 느끼며, 몽희 역시 그와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됐다.

하지만 지난달 28일부터 유나가 다시 등장함에 따라 극적 긴장감이 절정에 달했다. 유나는 몽희의 존재를 알고 절대 이혼을 해주지 않겠다고 버텼다. 아직까지 자신의 입양 사실을 모르는 몽희와 쌍둥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유나가 자신들을 둘러싼 비밀을 알게 될 경우 어떠한 파장을 몰고 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지혜는 극중 정 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똑순이’ 몽희와 ‘거침없는 카리스마’ 유나 캐릭터는 그의 열정에 의한 산물로, 그는 평소에도 캐릭터를 위해 직접 의상을 고르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한지혜는 전작 ‘메이퀸’에서도 자신만의 캐릭터 색깔을 그려내며 시청률 견인에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작품에서도 모두의 우려를 딛고 명실공히 ‘시청률 보증수표’로 자리 잡은 그가 선보일 ‘금 나와라 뚝딱!’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현태(박서준 분)와 몽현(백진희 분)의 사이에 다시 한 번 먹구름이 드리워지며 이들의 애틋한 사랑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졌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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