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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반지' 전산 감독이 말하는 주인공 4인방
엔터테인먼트| 2013-08-13 15:53
KBS2 일일드라마로 돌아온 전산 감독이 타이틀롤을 맡은 네 명의 배우에 대해 언급했다.

전산 감독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63시티 주니퍼룸에서 진행된 KBS2 새 일일드라마 '루비반지'(극본 황순영, 연출 전산)의 제작발표회에서 "일일과 주말드라마는 한 가지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기도 하고 더불어서 가정의 복원, 사회적 정의도 은근히 담아낸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 감독은 "일일드라마를 하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 우선 현장 분위기는 변정수와 이현우가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어서 매우 좋고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소연과 임정은은 은근히 라이벌 의식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 같은 부분이 작품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전산 감독은 또 "김석훈에게는 '드라마의 무게를 잡아달라, 중심이 돼 달라'고 부탁했다. 지금까지는 잘 해내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박광현은 사실 복잡한 캐릭터다. 지고지순하다가 복수의 칼날을 품는 인물로 변한다. 두 얼굴을 모두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전산 감독은 앞서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 '젊은이의 양지' '내일은 사랑' '천사의 키스' 등을 연출했다. 때문에 이번 역시 시청자들의 호평과 시청률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루비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전혀 다른 두 자매 루비(이소연 분), 루나(임정은 분)가 교통사고로 얼굴이 뒤바뀌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아낸다. 이 과정에서 숨겨진 인간의 욕망과 거짓에 대해 다룰 계획이다. 오는 19일 오후 7시 45분 첫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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