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제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상승…9월전망도 ‘맑음’
뉴스종합| 2013-08-28 08:47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제조업체의 업황 체감지수가 3개월만에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보면 이달 제조업체의 업황BSI는 73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한달 뒤에 대한 업황 전망BSI는 전달 73에서 77로 상승했다.

제조업 업황BSI는 작년 11월 67에서 올해 5월 80까지 상승하다가 6월 79, 7월 72로 하락했다. 이성호 한은 기업통계팀 차장은 “체감경기가 좀 나아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하기 위해 각 업체의 응답을 지수화한 것이다. BSI가 기준치인 100일 경우 긍정적 응답업체수와 부정적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고, 100 이상인 경우는 긍정 업체수가 더 많음을, 100 이하일 땐 그 반대임을 각각 나타낸다.


기업유형별 업황BSI를 보면 대기업(76), 중소기업(70), 수출기업(79), 내수기업(70) 등 모두 전월보다 1포인트씩 올랐다. 그러나 부문별 BSI는 가동률(88→82)이 6포인트나 떨어진 것을 비롯해 신규수주(87→84), 수출(93→88) 등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67로 전월과 같았다. 다만, 비제조업도 한달 뒤에 대한 업황전망BSI는 67에서 70으로 상승했다.

소비자동향지수(CSI)와 BSI를 합성, 민간의 체감경기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경제심리지수(ESI)는 92로 전월과 같았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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